'식물인간' 된 아내의 눈을 뜨게 한 남편의 한 마디

'식물인간' 된 아내의 눈을 뜨게 한 남편의 한 마디

더팩트 사이다 2020-06-26 14:37:00 신고

아이를 출산하다 정신을 잃은 한 여성이 남편의 한 마디에 눈을 떠 화제다.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에는 최근 출산 도중 의식을 잃은 여성이 남편의 마지막 기도에 기적적으로 살아난 일화를 공개했다. 멜라니 프리차드는 2010년 딸을 출산하는 과정에서 생사의 고비를 맞았다.

멜라니는 양수 색전증으로 인한 분만 진통 중 손상 부위의 출혈과 함께 양수가 모체순환으로 들어가 호흡곤란을 겪으며 서서히 심장이 멈춰갔다. 양수 색전증의 발생 빈도는 약 20,000 분만 당 1건 정도로 매우 희박하지만,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멜라니는 심장과 폐가 멈춰 의사는 '임상적 사망'을 선언했다. 임상적 사망은 심장이 멈추고 호흡이 그치고 뇌의 활동이 정지됐지만, 심장이나 폐를 다시 움직이게 하면 실제로 소생이 가능한 상태를 뜻한다. 모두가 멜라니의 소생을 기대하지 않았던 그때 담당 의사는 남편에게 아내에게 격려의 말을 전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남편은 멜라니의 귀에 "여보. 힘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싸워줘. 일어나서 우리 딸 봐야지"라고 짧은 말을 건냈다.

이후 멜라니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스스로 숨을 쉴 수 있게 됐고, 많은 이의 우려와는 달리 일주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사진 = 백트남 매체 어패밀리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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