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때렸어?" 살인범 잡은 앵무새의 소름 돋는 말

"왜 때렸어?" 살인범 잡은 앵무새의 소름 돋는 말

더팩트 사이다 2020-05-28 16:36:00 신고

한 앵무새가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진술을 해 충격을 자아냈다.

영국 일간 '데일리 스타'는 최근 아르헨티나 산 페르난도에서 발생한 엘리자베스 톨레도 살인 사건의 전말이 앵무새를 통해 공개됐다고 전했다. 해당 살인은 지난 2018년 일어났던 사건으로, 당시 애완 앵무새와 함께 있던 엘리자베스는 동거인 남성 2명에게 무참히 살해당했다.

살인을 저지른 남성들은 엘리자베스를 살해한 뒤 자리를 떴고, 이후 출동한 경찰이 수사하던 중 소름끼치는 말을 듣게 된다. 현장에 방치돼 있던 앵무새는 갑자기 경찰에게 "안돼, 제발 날 보내줘!"라고 외쳤다. 이에 경찰은 앵무새를 증인으로 판단해 검찰에 넘겼고, 부검 결과 엘리자베스는 구타, 강간, 목 졸림 등의 방법으로 살해된 것이 밝혀졌다.

경찰은 동거인을 비롯해 용의자 선상에 오른 사람들을 조사했고, 검찰 측은 앵무새를 유일한 현장 목격의 증인으로 삼아 수사에 적극 활용했다. 용의자 미겔 새턴노 롤론은 혐의를 끝까지 부인하던 중 앵무새가 자신을 보고 "왜 나를 때렸느냐"는 말을 하자 몹시 겁을 냈다고 한다.

한편, 경찰은 매체에 "다가올 재판에서 앵무새의 증언과 DNA, 피해자 몸에 있던 치아 자국 등으로 혐의를 밝혀낼 것"이라고 전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사진 = 영국 '데일리 스타'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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