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호기심 때문에…" 버스·비행기 등 장소불문 '상습 불법촬영' 30대 구속

"성적 호기심 때문에…" 버스·비행기 등 장소불문 '상습 불법촬영' 30대 구속

아이뉴스24 2019-08-20 22:20:01 신고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호텔, 비행기, 버스 등 장소를 불문하고 5년간 불법촬영을 지속해온 30대가 구속됐다. 이 남성의 휴대전화에는 불특정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사진들이 무더기로 나왔다.

20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 및 성적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3차례에 걸쳐 여성 14명의 신체부위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6월 18일 경기도 고양시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이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장실에 있던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거쳐 범행을 밝혀냈다.

A씨가 불법촬영을 저지른 장소는 버스·지하철·커피전문점·호텔·노상과 외국 비행기·지하철 등이다. A씨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적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촬영한 사진 중 피해자가 확인되고 범죄가 성립된 부분을 추려 검찰에 송치했다"며 "동종전과가 있는 만큼 엄중히 처벌했다"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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