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객실에 배우 전미선(50)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매니저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객실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1시께 해당 호텔에 체크인한 뒤 혼자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목을 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미선은 29일과 30일 양일 동안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
아역 출신인 전미선은 영화 '마더', '살인의 추억', '번지점프를 하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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