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리버풀 FC가 첼시 FC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팀끼리 맞대결한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15일(한국 시각) 터키 이스탄불 베식타스 파크에서 첼시와 2019 UEFA 슈퍼컵 경기를 펼쳤다. 전반 36분 첼시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전을 0-1로 마치고 맞이한 후반전. 경기 시작 3분 만에 사디오 마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남은 정규 시간까지 추가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리버풀은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 전반 5분 마네가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버풀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6분 뒤 첼시 조르지뉴에게 실점해 2-2가 됐다.
연장 전·후반까지도 스코어를 뒤집지 못한 리버풀은 결국 승부차기로 마지막 일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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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verpool FC (@LFC) 2019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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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모두 성공한 리버풀은 첼시 마지막 키커 타미 아브라함의 슈팅을 막아낸 아드리안 카스티요 골키퍼 활약에 힘입어 5-4로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리버풀의 슈퍼컵 우승은 2005년 이후 14년 만이다. AC 밀란(이탈리아)을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스탄불의 기적’을 쓴 장소에서 또다시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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