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의 전범을 합사한 곳”이라며 “우리에겐 광복절, 일본에는 종전기념일인 오는 15일에 아베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다는 것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노린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하지 않는다면 한국에 대한 경제 침략에 대한 국제적인 여론이 꼬이면서 아베 총리가 갈등 및 고민하고 있는 반증이 될 것”이라 해석했다.
오기형 일본특위 간사는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는 지난 2013년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는데 한국을 비롯한 인접국가는 일본이 침략의 역사에 대한 사죄와 반성하지 않고 다시 침범할 수 있다는 태도로 이해했다”며 “마치 독일 총리가 히틀러묘를 찾아간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일본 정부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8일 열린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부에 “총리가 판단할 것”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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