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뺏겼네" 시상식에서 지석진이 유재석 귀에 속삭인 '이것' 공개됐다

"대상 뺏겼네" 시상식에서 지석진이 유재석 귀에 속삭인 '이것' 공개됐다

경기연합신문 2022-12-20 18:4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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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 / S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우) 유재석에 대해 말하는 지석진 / SBS '돌싱포맨' 방송 캡처
(좌)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 / S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우) 유재석에 대해 말하는 지석진 / SBS '돌싱포맨' 방송 캡처

2022 SBS 연예대상에서 지석진의 대상 수상으로 확정되는 것 같은 분위기를 뒤엎고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했다.

아쉬움이 커지는 와중 지석진이 2021년 SBS 연예대상에서 명예사원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이 재조명 됐다. 누리꾼들은 "대상 주기 아까워서 만든 상이라도 준 것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1월 방영된 방송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지석진이 청담동 집을 팔고 집값이 올라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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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대신 대상 받은 유재석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는 유재석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2022 SBS 연예대상'에는 대상 후보로 지석진, 유재석, 탁재훈이 이름을 올렸다. 누가 받아도 이상할 것 없는 연예대상 후보였다. 지난해 대상 후보에 올랐던 지석진은 올해도 대상에 도전했고 분위기도 지석진의 대상 수상으로 흘러갔다.

대상을 받고 놀란 유재석 / S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하지만 2022 SBS 연대상은 유재석이 받았다. 유재석 그 자신도 본인의 이름이 호명되고 나서 놀란 표정을 지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상을 받으면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오늘은 전혀 느낌이 오지 않았다"며 자신도 (자신의)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지석진은 얼어 붙은 유재석에게 귓속말을 했고 유재석은 그제야 웃음을 터뜨리며 무대에 올랐다.

유재석은 무대에 올라 "너무 감사하다. 제가 오늘 상을 받지만 '런닝맨' 팀이 함께 받은 상이 아닐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을 발표하는 지석진 / S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유재석은 대상 소감을 말하던 중 "지석진과 탁재훈 등 다른 분들에게 죄송하다. 내가 상을 받지만 '런닝맨' 팀이 함께 받은 상이다. 모든 가질 수 있는 영광을 지석진에게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석진을 바라보면서 "형 진짜 미안하다. "고 유재석이 난감해하자 지석진이 내(유재석) 귀에 욕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카메라는 지석진의 미묘한 표정을 잡아내기도 했다.

유재석의 대상을 축하하는 지석진 / S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일각에서는 "유재석이 지석진 대상을 가져갔다. 둘이 불화설 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도 있었으나, 지석진은 유재석의 대상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석진의 SNS에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팬들은 "누가 봐도 의미가 없는 대상" "내년에는 꼭 받아요" "제 마음속 대상은 지석진이다"등의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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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명예사원상'인가?

지석진이 2022 연예대상을 받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커지는 한편, 지석진이 2021년 SBS 연예대상에서 명예사원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석진은 작년 명예사원상을 수상하고 나서 "시상식을 많이 다녀봤는데 명예사원상은 최초가 아닌가 싶다. 굉장히 궁금하다. 퇴직금이 나오는지, 4대 보험은 되는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2021 SBS 명예사원상을 수상한 지석진 / S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한 대중문화 전문가는 "지석진은 최우수상을 포함해 그 이상의 트로피를 받아도 될 만큼 충분한 활약을 보여줬다."면서, 지석진이 명예사원상을 받아야 했던 이유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전문가는 이어 "이유도 목적도 불분명한 '명예사원상'을 만들어서 최우수상과 대상 주기에는 애매하고 빈손으로 돌려보내기엔 미안해서 구색 맞추기 식으로 쥐여주는 것이 명예사원상 아닌가"하는 말을 덧붙였다.

누리꾼들도 비슷한 반응이다. "상은 하나 줘야겠는데, 공동 수상은 눈치 보이고. 그래서 '명예사원상'이나 준 것 아니냐" 하는 반응이 1년이 지나서 다시 속출하고 있다.

2022 SBS 명예사원상을 수상한 이상민 / S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명예사원상'이라는 항목에 관심이 집중되는 와중, 2022 SBS 명예사원상은 이상민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명예사원상 수상에 자신이 호명되자 "첫 번째 명예사원상은 서장훈 씨가, 두 번째 명예사원상은 지석진 씨가 탄 큰 상이다. 대단한 분들이기 때문에 우스운 상이 아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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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지나가지 못하는 옛 청담동 집

청담동 집 판 것을 후회하는 지석진 / SBS '돌싱포맨' 방송 캡처

한편 지석진은 지난 1월 방송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그의 청담동 집을 팔았던 것을 후회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자신의 청담동 집에 대해 "6월에 팔고 그해 10월부터 (집값이) 폭등했다. 2019년에 2차 폭등이 일었고, 지금 세배 정도 올랐다"고 밝혔다. "아직도 아내는 그 앞을 지나가지 않는다"고 말해 안쓰러움과 웃음을 동시에 샀다.

"부동산 문제로 이혼하는 부부도 있다"는 말에 지석진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난 이혼한다면 절반을 주고 싶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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