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촬영회 피해자인 유튜버 양예원이 남자친구 이 모 씨로부터 공개 저격당했다.
양예원의 남자친구 이 모 씨는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예원 소름이네"라며 "그동안 믿고 지켜준 남자친구가 길고 굵직하게 글을 다 올려버려야 하나요 여러분?"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9일 오후 1시 50분 현재 10만여 개의 댓글을 달리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양예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법률대리인인 이은의 변호사의 SNS글을 공유하며 입장을 대변했다.
이은의 변호사는 "양예원씨 남자친구의 밑도 끝도 없는 게시글로 양 씨는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그의 글에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은 뭐가 있나 보다 솔깃하고 궁금함이 폭발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쪽에서 보면 뭔 소린지 알지 못하고 알 길이 없다, "이런 뜬금없는 말로 이루어지는 추상적인 가해가 어리둥절하다 못해 딱하다. 양예원씨가 바라는 건 남자친구가 뭘 아는데 침묵하는 게 아니라 뭘 알면 말 똑바로 전하라는 거다" 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상황을 그에 대한 원망으로 해결하려 하다 보면, 좋았던 사람만 잃고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사람만 흠집 내게 되는 게 아니다 "내 자신을 흠집 내고, 더 과잉되면 불법행위나 범죄행위로 나아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랑한 그 시간만큼은 헤어져도 소중한 추억일텐데...", "양예원 또 뭐 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사진 = 양예원 개인 SNS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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