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이해인, 주니어 GP 금메달 쾌거... 한국 선수 7년만

피겨 유망주 이해인, 주니어 GP 금메달 쾌거... 한국 선수 7년만

한국스포츠경제 2019-09-07 10:52:00 신고

한국 피겨 기대주 이해인.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한국 피겨의 기대주 이해인(14ㆍ한강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프리 스케이팅, 총점에서 대한민국 주니어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해인은 7일(이하 한국 시각)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 70.13점, 구성점수 60.57점으로 합계 130.7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66.93점을 합한 총점 197.63점을 기록, 러시아의 다리아 우사체바(194.40점)를 3.23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2012년 김해진이 슬로베니아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7년 만이다. 김해진 이전엔 '피겨여왕' 김연아가 정상에 올랐다.

이해인은 이날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7개의 점프를 모두 실수없이 성공시키며 클린 연기를 펼쳤다. 스텝과 스핀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쇼트, 프리, 총점을 모두 경신했다. 특히 프리 스케이팅과 총점은 지난 시즌 김예림이 각각 주니어 그랑프리 3차, 5차 대회에서 기록한 130.26점, 196.34점을 뛰어넘은 한국 여자 피겨 주니어 역대 최고점이다.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쇼트 프로그램에서 준비했던 모든 것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한 것 같아 행복하다"며 "앞으로 남은 6차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는 26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를 마친 이해인은 오는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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