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46)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3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ㄱ씨의 변호인 최유진 변호사는 이날 “약 13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이상민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최유진 변호사는 “이상민은 2014년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45억원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명목으로 ㄱ씨에게 4억원을 받아갔다”며 “하지만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상민은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ㄱ씨의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모델료) 명목으로 8억원7000만원을 더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ㄱ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 직원의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채무도 변제하지 못해 2016년 사기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았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와 관련해 이상민의 소속사 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상민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거액의 빚을 착실히 변제하고 있는 이미지로 대중들의 호감을 샀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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