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수출체력 강화…내년에도 편안한 성장-유안타

KT&G, 수출체력 강화…내년에도 편안한 성장-유안타

이데일리 2020-12-21 07:43:40 신고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KT&G(033780)에 대해 전 부문에서 성장을 통해 내년에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편안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KT&G의 18일 주가는 8만8000원이다. 올해 4분기 KT&G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28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3157억원)보다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별도 기준으로 KT&G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8685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964억원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내수 담배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 수출과 해외는 98% 증가, 분양과 임대는 25% 증가를 전망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추석 물량이 전 분기에 반영되면서 4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면세 매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평균 판매단가(ASP)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법인은 전년 동기 비와 전 분기 비로 성장하며 4분기 성장을 주도하고 중동과 신시장은 전년 동기 비로는 성장하지만 전 분기 비로는 다소 약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KGC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428억원, 영업손실은 119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수요 증가에도 면세 매출 급감이 에상되고 수출 또한 중화권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KT&G는 앞서 공시를 통해 올해 DPS를 전년보다 200원 증가한 최소 4600원으로 전달했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으 5.2%로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면세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내수 담배 점유율이 확대됐고 주력 지역의 수출 체력을 강화시켰다”며 “전 부문 성장을 통해 2021년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편안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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