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딩동이 머리채 잡고 뺨 때리며 폭행”vs“ㄱ씨가 3000만원 요구해 협박으로 맞고소”

“MC딩동이 머리채 잡고 뺨 때리며 폭행”vs“ㄱ씨가 3000만원 요구해 협박으로 맞고소”

스포츠경향 2019-07-09 14:21:00 신고

MC딩동(40·허용운)이 폭행 혐의 시비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자신 역시 협박 혐의로 맞고소했다고 전했다.

9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MC 지망생 ㄱ씨는 “딩동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과 모욕을 당해왔다”며 최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ㄱ씨는 “MC딩동이 2017년 서울 마포구의 한 술집에서 자신에게 마이크를 던지고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4월에는 ‘미친XX’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고 고소장에 적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ㄱ씨는 “‘MC로 키워주겠다’는 말만 믿었고 사실상 매니저처럼 일하면서도 2년 동안 돈 한 푼 받지 않았다”면서 “그런데도 MC딩동이 사전 MC계에서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 침묵하고 있는 MC 준비생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MC딩동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ㄱ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날 한경닷컴에 따르면 MC딩동은 “ㄱ씨는 저와 있던 준비생이었고 1년 정도 일을 하다가 그만둔다면서 3000만원을 요구했다”며 “고용관계가 아니니 줄 수 없다고 했고 돈을 못 받으니 폭행과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저 역시 협박죄로 맞고소를 진행한 상태”라고 말했다.

MC딩동은 ㄱ씨에 대해 “뭔가를 가르치기 보다 제가 하는 일을 배우라는 의미였다. ㄱ씨는 그것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나왔던 친구”라며 “정말로 폭행은 없었다. 그 친구가 고소하자 저 역시 말이 험하게 나가긴 했는데 그걸 녹취해 증거로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MC딩동은 현재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