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가 소개한 행주산성 철판구이 맛집이 눈길을 끈다.
29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MC들이 MT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이 버스 안에서 “이영자 선배님의 맛집에 한번 가 보자”며 분위기를 띄우자, 이영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곳은 맛은 기본이다. 열두 명이 모두 원탁에 앉아 식사할 수 있다”며 행주산성 철판구이 맛집으로 이끌었다.
식당에 도착하자 MC들은 거대한 식탁이 모두 철판으로 돼 있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영자는 “메뉴판을 달라고 하지 말라”며 “여기는 ‘주세요’ 한마디면 된다”고 말했다.
MC들이 기대감에 부풀어 있을 때 맛집 사장님이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이 한가득 담긴 접시를 들고 등장했다. 지글지글 구워지는 삼겹살 사방에는 묵은지가 자리했다. 이 외에도 콩나물 무침과 통마늘, 부추가 곁들여졌고, MC들은 급기야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를 질렀다.
행주산성 철판구이를 맛본 MC들은 인터뷰에서 “정말 감탄했다. 믿을 수 없는 맛과 비주얼”이라고 했고, 이영자는 “남한산성이 오리를 지킨다면 행주산성은 철판을 지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빔국수로 식사를 마친 뒤 MC들의 매니저는 밥값이 걸린 운명의 가위바위보 대결을 펼쳤다. 아침 식사비 38만 5000원 결제의 몫은 결국 양세형에게 돌아갔다. 선 자리에서 착석한 그는 남은 음식이 아까운 듯 비빔국수를 입에 밀어 넣었다.
한편, 행주산성 철판구이 맛집은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 1인분 가격은 1만 5000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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