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일간베스트(일베)에 올린 30대가 약식 기소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형사2부(김상현 부장검사)는 지난달 10일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를 벌금 100만원으로 약식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일베에 조 전 장관의 딸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허위 사실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제 딸에 대해 구역질 나는 성적 허위 사실과 모욕 글을 쏟아낸 일베 회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또 다른 다수 일베 회원의 유사한 범죄행위가 포착돼 형사고소가 추가로 이뤄졌고 고소인 조사도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가 악랄하고 저열한 허위 사실을 유표해 타인의 명예를 중대하게 침해할 권리를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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