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레전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순재, 진지희, 오현경, 줄리엔 강이 출연하여 “라스 뚫고 하이킥’ 특집을 이끌었다. 이들은 하이킥 촬영 당시 일화를 이야기하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진지희의 근황에 이목이 집중됐다. 하이킥 당시 11살의 어린 나이로 서신애와 케미를 보여준 그녀는 현재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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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꾸똥꾸" 후유증 고백
MBC '라디오스타' 측은 ‘이제서야 밝히는 빵꾸똥꾸의 고충’이라는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서 진지희는 자신의 대표 유행어 ‘빵꾸똥꾸’ 때문에 후유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진지희는 “해리는 소리를 많이 지르는 캐릭터다. 뭐만 하면 화가 나서 ‘악’ 소리 질렀다. 당시 발성을 쓸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원래 꾀꼬리 같은 고운 목소리였다. 촬영 당시 변성기였는데 소리를 엄청 질러서 목소리가 저음이 됐다. 촬영 내내 후유증이 오래 남아서 소리 지르면 목이 빨리 쉬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발성 연습과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많이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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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과 11년만에 재회
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차준환이 남자 피겨스케이팅 최종 5위에 오르며, 과거 진지희와 ‘키스 앤 크라이’에 출연했던 사실이 재조명됐다.
당시 13살이던 진지희와 11살이던 차준환이 연습 과정에서 투닥대거나 엉뚱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이후 차준환은 스브스뉴스 ‘문명특급’에 출연해서 진지희와 전화 연결로 안부 인사를 나눈 바 있다. 그리고 SBS ‘런닝맨’에 출연해서 11년만에 재회했다.
당시 런닝맨 멤버들은 두 사람의 만남에 “너무 사랑스럽다, 그대로다”라며 흐뭇해했지만, 정작 두 사람은 “안녕하세요”라며 서로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방송 이후 진지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준환과 찍은 다정한 투샷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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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꾸똥꾸 이제 그만" 이미지 변신 성공
진지희는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에도 쉬지않고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으나, 하이킥의 ‘해리’ 캐릭터가 너무 강렬했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해왔다.
10년이 지난 후에도 진지희를 떠올리면 “빵꾸똥꾸”를 떠올릴 정도로, 아역 이미지를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2020년 ‘펜트하우스’에 출연하며 완벽히 연기 변신을 해냈다.
펜트하우스에서 유제니 역할을 맡은 진지희는 시즌1 마지막화를 시작으로 시즌2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완벽한 연기력과, 몰라보게 성숙해진 비주얼로 인기를 끌었다.
진지희는 12월 21일 초연을 앞둔 연극 ‘갈매기’의 ‘니나’역으로 연극에 첫 도전한다. ‘갈매기’는 안톤 체홉의 4대 희곡 중 하나로, 배우 이순재가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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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희 프로필
한편 진지희는 199년생으로, 2003년 KBS1 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정해리 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는 ‘펜트하우스’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배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2022년 8월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당시 올A를 받으며 과 탑 성적을 유지할 정도로 학교생활에 충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당하게 안방극장에 출연할 진지희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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