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ADHD, 성인까지 이어지기 전 치료 필요"

"틱장애·ADHD, 성인까지 이어지기 전 치료 필요"

베이비뉴스 2022-07-13 14:54:02 신고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사온 선우(가명). 새로운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하며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코를 씰룩거리고, 입을 오물오물하며 감기도 아닌데 헛기침을 하는 등 증상을 보이고 있다.

장지욱 해아림한의원 부산센텀점 대표원장은 이 증상에 대해 대표적인 어린이틱장애 증상이라며 "보통 소아틱장애는 눈 깜빡임과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시작되며, 코 찡긋거림, 입술 오물거리기, 얼굴 찡그리기, 눈알 굴리기 등을 거쳐 목을 갸우뚱, 어깨 들썩거리기, 가슴 튕기기, 배 튕기기 등의 증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도움말=장지욱 해아림한의원 부산 센텀점 원장. ⓒ해아림한의원 도움말=장지욱 해아림한의원 부산 센텀점 원장. ⓒ해아림한의원

눈 깜빡임 등 가벼운 증상은 수주 안에 좋아지기도 하나,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아이가 불편감을 느끼거나, 근육틱과 음성틱이 복합해서 나타나거나, 다른 틱장애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기에 병원과 한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틱장애 치료방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라고 장지욱 원장은 당부했다.

한편 틱장애 아이들의 30%정도가 ADHD 증상을 동반한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DHD는 행동상의 문제를 특징으로 한다. 이 질환이 있으면 아동은 과잉행동, 충동성, 집중력 장애를 앓는다. 자녀에게 틱 장애가 있다면 ADHD를 동반하지 않았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ADHD는 아동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최근엔 성인ADHD도 널리 알려진 상황이다. 소아 청소년기에 ADHD를 겪은 아동의 절반 가량이 성인기 이후에도 ADHD를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ADHD 아동의 특성. ⓒ해아림한의원 ADHD 아동의 특성. ⓒ해아림한의원

초등ADHD는 과다행동 및 충동성이 주 증상. 고집을 피우고 구미에 맞는 일만 하려고 한다. 시간관리, 계획 세우기, 정해진 시간에 일 마무리 하기 등의 집행기능과 정서조절이 어렵다. 성인ADHD는 과잉행동은 감소하나 부주의와 충동성이 주 증상이다. 

장지욱 대표원장은 “초등 ADHD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ADHD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소아 청소년기에 적극적인 ADHD치료가 필요하다. ADHD테스트를 통해 아이가 ADHD가 의심된다면 관련 의료기관에 내원해서 심도깊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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