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브릭스 영유아 치발기 전량 리콜…녹물 발생 우려

하베브릭스 영유아 치발기 전량 리콜…녹물 발생 우려

투데이신문 2022-06-23 16:4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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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브릭스 그리프 치아발육기 [사진제공=국가기술표준원]<br>
하베브릭스 그리프 치아발육기 [사진제공=국가기술표준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영유아가 사용하는 치아발육기(치발기) 일부 제품이 사용 중 녹물 발생 우려로 전량 리콜(환불) 조치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육아용품 기업 에센루가 유통한 ‘하베브릭스 그리프 치발기’ 제품에 대한 안전성 우려로 업체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해당 치발기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해 안전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품을 고정하는 이음새 나사의 방청처리(금속에 녹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조치) 불량으로 사용 중 녹물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아이 입에 직접 닿는 치발기는 타액 등이 묻더라도 녹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또 위생을 목적으로 한 주기적인 세척이나 열탕 소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수분에 노출되는 빈도도 비교적 높다.

이에 기관은 해당 제품 안전성 조사 후 수입·판매 업체인 에센루와 조치 방안 협의에 나섰다. 사측은 안전검사 등에 사용한 제품(44개)을 제외하고 지난 1월 14일부터 5월 6일까지 판매한 제품 전량 3069개와 재고 6887개 등 9956개를 회수 및 환불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에 1만개가 수입된 해당 치아발육기는 ‘하베브릭스 딸랑이&치발기 9종 세트’로 판매됐으며 단품으로는 판매되지 않았다. 에센루 측도 소비자들에게 세트가격을 기준으로 한 환불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소비자는 즉시 치발기 사용을 멈추고 에센루 리콜 접수 홈페이지나 고객 상담실(070-5088-2658)로 연락해 환불을 받으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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