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돌싱글즈2’에 출연한 윤남기, 이다은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딸 리은이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리은이는 31개월. “말을 잘 하느냐”는 오은영의 질문에 이다은은 “언어가 느린 편이라서 언어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제 이혼 과정에서 그게 아이에게 영향을 미쳤나 그런 생각도 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오은영은 “아이를 대할 때 어떻냐”고 물었고 이다은은 “제가 이혼을 하면서 이혼가정에서 자라게 한 미안함이 있다. 마냥 오냐오냐 하고 단호하지 못하게 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아이가 마음에 안든다고 물통을 던졌다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고 이다은은 “말이 안통하니까 순간 짜증이 나나보다. 아기니까 그럴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말에 오은영은 “말이 조금 늦는 건데 원인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다. 들어보니까 남기 씨가 오기 전까지 언어 자극이 적었나 생각도 된다. 리은이 나이에는 그러면 안된다. 말이 잘 안돼서 속상해서 물건을 던지면 다 말로 해줘야한다. 모든 과정은 아이가 어리니까 당연하지 이해한 상태에서 넘어가면 아이가 필요한 자극의 양이 적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은영은 “그리 민감하지 않은 엄마”라고 조언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