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과 정체전선 영향으로 오는 24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며 “다만 비의 강도는 강·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말인 21일부터 오는 22일 사이에는 일본과 중국에 1000㎜가 넘는 비를 뿌린 기상 요인들이 한국에 모여든다. 범람이나 홍수 등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 찬 공기가 내려오는 시기 중규모 저기압이 통과한다”며 “일본에 영향을 주던 정체전선 비구름대를 한반도로 끌어올려 전국에 강수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 초반 북쪽으로부터 저기압이 같은 경로를 유지하며 내려와 오는 24일까지 재차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과 관련해 “다음주 초반까지 아침·저녁으로 매우 선선하고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도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큰 일교차를 주의해야 하는 시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