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30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 787만101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영국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121명으로 총 13만6910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진단검상서 양성반응이 나온지 28일 이내에 사망한 사람만 집계한 것이며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수는 6733명이다.
영국은 지난 7월19일 '자유의 날'을 선포하며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를 해제한 바 있다.
영국의 감염병방지 태스크포스팀의 에디 그레이 회장은 이번 통계를 발표하면서 미국 제약사가 새로 개발한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란 신약이 코로나19 입원환자와 사망자를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실험결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현재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다만 지금 시점에서 이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발표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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