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극단선택, 성추행 혐의와 연관성은?…與 안희정 오거돈 이어 세 번째

박원순 시장 극단선택, 성추행 혐의와 연관성은?…與 안희정 오거돈 이어 세 번째

뷰어스 2020-07-10 01:36:31 신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난처해졌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부산시장에 이어 세 번째 성추문인 탓이다. 

박 시장은 9일 가족에게 유언 형식의 말을 남기고 집을 떠나 연락이 두절됐다가 10일 0시 20분께 시신으로 발견됐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주요 인사들의 성 추문에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여기에 박 시장은 여권의 유력 차기 대선 주자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사태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의 성추문은 2018년 시작됐다. 당시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확산하면서 안 전 지사의 비서 김지은 씨가 성폭행 사실을 폭로하고 나서면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일로 안 전 지사는 사실상 정치 생명을 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안 전 지사 역시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였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했다.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되며 안 전 지사 측에서는 명예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오기도 했으나, 2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데 이어 작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월을 받아 복역중이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성추행 논란 직후 사퇴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4월에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며 전격 사퇴했다. 논란 직후 오 전 시장은 “저는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성추행 고소 사건은 박 시장이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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