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반경 10㎞ 가금류 이동통제

천안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반경 10㎞ 가금류 이동통제

아이뉴스24 2020-10-26 08:34:25 신고

[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약 3년 만에 검출됐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천안시는 충남 천안 풍세면 봉강천변에서 지난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내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은 지난 2018년 2월 충남 아산 곡교천에서의 H5N6형 검출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천안시는 반경 10km 내 닭과 오리 등 가금류 188만 마리에 대해 3주간 이동제한을 하도록 농가에 전달했다.

또 식용란을 반출할 경우에는 임상 관찰과 간이검사를 거쳐 이동승인서를 발급받도록 했고, 분변 반출도 금지했다.

봉강천, 풍서천 인근 지역 전업농가와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소독차량 5대와 광역방제기 1대를 통해 집중 방역이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천안, 아산, 세종 등 3개 시‧군의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에는 축산차량의 진입이 금지됐다.

모니터링 결과 현재까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차단 방역 강화를 통해 AI를 막겠다는 게 각 지자체의 계획이다.

한편 천안에서는 지난 2018년 2월 발생한 고병원성 AI 확진으로 330만 마리의 닭이 살처분 됐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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