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사이에서, 'DJ DOC' 김창열과 이하늘의 불화설이 큰 화제다.
최근 두 사람은, 이러한 감정의 골을 극복하고 화해에 나섰다.
손잡고 포옹까지...
2024년 4월 10일, 가수 이하늘이 본인의 SNS에 "COMING SOON"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개의 짧은 영상을 게재하며, 새로운 유튜브 컨텐츠 '이하늘의 예쎄쇼' 개설 소식을 전했다.
해당 영상 중 하나에서, 이하늘은 "창열이 제수씨와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다. 그럼에도 안 풀리는 부분에 대해선 그 뒤로 서로 연락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라며 과거 불거졌던 김창열과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이어 "계속 사과하고 그러는 일은 더 이상은 애매하다. 형이 잘못을 안했다는 게 아니라, 미안하지 않다거나 일방적으로 사과를 받을 생각만 할 게 아니라, 우리 가족이 받은 상처에 대해서도 인지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덧붙힌 이하늘.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이러한 이하늘과 김창열이 '혼자 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 이라는 랩과 함께, 서로 포옹을 하고 손을 붙잡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드디어 김창열과 이하늘이 화해를 하는 거냐", "DJ DOC 오랜만에 다시금 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너가 죽인거야"
김창열과 이하늘의 불화설은, 지난 2021년 4월 이하늘의 친동생인 故이현배의 사망소식에서부터 불거졌다.
당시 이하늘이, 故이현배에 추모 게시글을 올린 김창열에게 "너가 죽인거야" 라며 저격을 했던 것.
이하늘이 방송을 통해 직접 언급한 바에 의하면, 故 이현배는 집까지 처분하며 제주도에서 펜션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투자를 약속했던 김창열이 투자를 해주지 않겠다고 번복을 한 까닭에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게 됐고, 이로인한 생활고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후유증까지 겪게 됐다는 것.
이에 대해 이하늘은, "교통사고 후유증이 이현배의 사망원인"이라며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후, 이현배의 부검을 맡았던 부검의가 "이현배의 사망원인은 교통사고 후유증과는 무관한 심장질환"이라는 사실을 언급했음에도, 약 3년이 지나도록 이하늘과 김창열의 사이는 봉합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최근 이하늘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최무배TV'에서 "평생 안 보는 것보다는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얼마 전부터 들었다"며 김창열과의 화해를 언급했고, 실제로 두 사람은 화해를 할 수 있게 됐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