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영향 제주도 남쪽 먼바다 오전 10시 태풍경보…제주공항엔 윈드시어

태풍 다나스 영향 제주도 남쪽 먼바다 오전 10시 태풍경보…제주공항엔 윈드시어

스포츠경향 2019-07-19 10:31:00 신고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이날과 20일 제주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기상 악화로 이날 제주도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8항로 14척 가운데 대부분 운항이 통제돼 2항로 2척만 운항할 예정이다.

도내 항포구 곳곳에는 어선 약 2천척이 대피했으며,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해수욕장 입욕도 통제된다.

제주공항 역시 이날 오전 이착륙방향 모두에 윈드시어가 발효됐다. 착륙방향 윈드시어가 오전 6시7분, 이륙방향 윈드시어는 오전 6시8분을 기해 발효됐다. 양방향 모두 오후 3시쯤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윈드시어는 강한 바람이 다양한 지형지물과 부딪혀 하나로 섞이면서 만들어지는 소용돌이 바람이다.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갑자기 바뀌어 배행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도 육상과 전 해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남쪽 먼바다 외에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남동쪽 350㎞ 해상에서 시속 28㎞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다나스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20일 오전 전남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유인선 온라인기자 psu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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