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콘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6시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공연 '방방콘 The Live'를 열었다. 귀여운 캐릭터로 시작한 영상은 멤버들의 콘서트 티저로 이어졌다.
'쩔어'로 오프닝을 연 멤버들은 '흥탄소년단'으로 무대를 펼쳤다. 코로나 19 여파로 서울 콘서트는 물론 월드투어가 전체 연기됐던 아쉬움을 풀어내듯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았다.
멤버들은 이 공연은 68만2000명 이상이 관람 중이라면서 "정말 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하는 공연이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뷔는 "저도 아미 보고 싶었다"고 노래 도중 인사해 팬들의 댓글 환호를 받았다.
'방방콘 The Live'는 방탄소년단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새로운 선물이다.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로 약 90분 동안 펼쳐진다. 총 6개의 멀티뷰 화면으로 더욱 생생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연 세트는 멤버들의 작업실을 비롯한 광고 모델인 부스 등으로 꾸며졌다. 이제까지 냈던 앨범들로도 꾸며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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