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 무성했던 北 김정은 '건강 이상설'…"최근 심혈관 시술 받았다"

추측 무성했던 北 김정은 '건강 이상설'…"최근 심혈관 시술 받았다"

아이뉴스24 2020-04-21 10:23:45 신고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최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심혈관 시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NK는 20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있는 김씨 일가의 전용병원인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별장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시스]

이 매체 따르면, 시술은 평양 김만유병원의 담당외과의사가 직접 집도했으며 김만유병원 뿐만 아니라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소속의 '1호' 담당 의사들도 이번 일로 모두 평양에서 향산진료소로 불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의료진 대부분이 19일 평양으로 복귀했고, 현재는 일부만 남아 지속적으로 그의 회복 상황 등을 살피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시술 후 상태가 호전됐지만 향산진료소 인근의 전용별정에 머물며 현재도 의료진들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조선노동당 정치국회의 이루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12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했고 특히 북한의 최대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일·4월 15일)에 금수산궁전 참배를 하지 않으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집권후 단 한차례도 태양절 금수산궁전 참배를 거르지 않았다.

이 소식통은 "최근 백두산을 지속해서 다녀오면서 김 위원장의 심혈관 질환이 더 심해졌다고 한다"며 "백두산은 기압이 낮아 혈압이나 심혈관 쪽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여러 번 가거나 오랫동안 머물면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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