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34·FC서울)이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만나 설렜던 순간을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그는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이 장면을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러면서 “오늘 밤은 다 잤다”고 썼다. 이어 “12월에는 (감독님을) 더 길게 뵙고 싶다”며 “올 시즌도 최고의 전술적 경기들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펩 감독님”이라고 응원했다.
기성용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다. 2016년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필드에서 마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