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PSG)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BBC'는 24일(한국시각) '알 힐랄이 음바페의 영입을 위해 세계 최고 이적료인 3억유로(2590만파운드·약 4263억원)을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할 당시 세운 2억파운드(약 3290억원)의 지구촌 최고의 이적료를 경신한 몸값이다.
더구나 알 힐랄은 음바페에게 당근책도 선물한다. 주급 1160만파운드(약 190억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안한다는 기류다.
음바페는 사실상 선택지가 없다. PSG는 음바페를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했다. 이유는 명확하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가간이 1년 남았다. 그러나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PSG는 2017년 임대로 음바페를 품에 안은 후 이듬해 옵션을 포함해 이적료 1억8000만유로(약 2560억원)를 AS모나코에 지불하며 완전 영입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PSG와 2년 재계약했다.
음바페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공짜'로 이적할 수 있다. PSG의 구단주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더 이상 양보는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그는 최근 "우리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 음바페가 남고 싶다면 새로운 계약에 사인해야 한다. 물론 우리는 그가 남기를 원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무료로 떠나 보낼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엘 켈라이피 회장은 또 "PSG는 프랑스 클럽이고, 그가 이미 자유계약으로 떠날 계획이 없다고 공언했다. 누군가 마음이 바뀌었다면 그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알 힐랄은 음바페와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놀라운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했다. 다만 알 힐랄과 음바페 측 사이에 아직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음바페가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되자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는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UNFP는 "음바페는 나머지 선수들과 동일한 근무 조건을 누려야 한다"며 "근로 조건의 악화를 통해 선수가 떠나도록 강요하거나 고용주가 원하는 것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은 프랑스 법이 단호히 거부하는 '도덕적 괴롭힘'에 해당한다. UNFP는 구단들의 이런 행위에 대해 민사 및 형사 소송에 나설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노리고 있다. PSG는 이번 여름이적시장 음바페를 알 힐랄에 매각할 뜻이 있다고 분명히 했다.
이제 음바페의 선택만 남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영국의 'BBC'는 24일(한국시각) '알 힐랄이 음바페의 영입을 위해 세계 최고 이적료인 3억유로(2590만파운드·약 4263억원)을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할 당시 세운 2억파운드(약 3290억원)의 지구촌 최고의 이적료를 경신한 몸값이다.
더구나 알 힐랄은 음바페에게 당근책도 선물한다. 주급 1160만파운드(약 190억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안한다는 기류다.
음바페는 사실상 선택지가 없다. PSG는 음바페를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했다. 이유는 명확하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가간이 1년 남았다. 그러나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PSG는 2017년 임대로 음바페를 품에 안은 후 이듬해 옵션을 포함해 이적료 1억8000만유로(약 2560억원)를 AS모나코에 지불하며 완전 영입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PSG와 2년 재계약했다.
음바페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공짜'로 이적할 수 있다. PSG의 구단주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더 이상 양보는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그는 최근 "우리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 음바페가 남고 싶다면 새로운 계약에 사인해야 한다. 물론 우리는 그가 남기를 원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무료로 떠나 보낼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엘 켈라이피 회장은 또 "PSG는 프랑스 클럽이고, 그가 이미 자유계약으로 떠날 계획이 없다고 공언했다. 누군가 마음이 바뀌었다면 그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알 힐랄은 음바페와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놀라운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했다. 다만 알 힐랄과 음바페 측 사이에 아직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음바페가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되자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는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UNFP는 "음바페는 나머지 선수들과 동일한 근무 조건을 누려야 한다"며 "근로 조건의 악화를 통해 선수가 떠나도록 강요하거나 고용주가 원하는 것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은 프랑스 법이 단호히 거부하는 '도덕적 괴롭힘'에 해당한다. UNFP는 구단들의 이런 행위에 대해 민사 및 형사 소송에 나설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노리고 있다. PSG는 이번 여름이적시장 음바페를 알 힐랄에 매각할 뜻이 있다고 분명히 했다.
이제 음바페의 선택만 남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일 년 전 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