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렐라 부진 이유...첼시 이적 후, 집에 도둑 들어 스트레스

입력
2023.02.17 19:30


[포포투=이규학]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입단한 마크 쿠쿠렐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쿠쿠렐라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브라이튼에서 첼시로 이적한 이후 집에 도둑이 들기 시작했다. 새로운 집을 도난당해 일관성 없는 형태로 경기장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쿠쿠렐라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급 선수로 성장했다. 당시 맨시티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쿠쿠렐라의 몸값은 뛰어올랐다. 맨시티와 함께 쿠쿠렐라 영입에 관심을 갖던 첼시가 무려 6,000만 파운드(약 919억 원)를 지불하면서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쿠쿠렐라는 첼시에서 적응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잦은 실수가 겹치면서 자신감이 떨어졌고, 경기 영향력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벤 칠웰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쿠쿠렐라는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입생' 미하릴로 무드리크와의 호흡도 좋지 않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왼쪽 풀백과 왼쪽 윙 포워드에서 함께 발을 맞추고 있는 두 선수는 최근 경기에서 손발이 맞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팬들의 마음이 돌아설 지경이다. 직전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쿠쿠렐라는 후반전 칠웰과 교체됐다. 당시 첼시 팬들은 쿠쿠렐라를 향해 야유를 쏟아냈다.

쿠쿠렐라의 부진엔 이유가 있었다. 바로 강도들의 상습적인 범행 때문이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쿠쿠렐라는 집을 습격하는 도둑들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가 불안함을 느끼고 있어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첼시 선수들은 강도들의 습격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 리스 제임스, 라힘 스털링도 이전에 강도들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스털링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회 도중에 사건이 터져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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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킹
    영국은 저런 유명인 강도 사건 은근 많더라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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