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실바-알바와 함께'...이강인, 발렌시아 유스 출신 대표 선수로 뽑혀

입력
2023.02.11 05:40
수정
2023.02.11 05:40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이 발렌시아 유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뽑혔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팀들 유스 출신들을 조명했다. 각 라리가 유스들이 키워낸 선수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현역 선수들만 선정됐고 라리가 밖에서 뛰는 이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있는 발렌시아 유스 베스트 일레븐에 눈길이 갔다.

어린 시절 축구 유망주들이 주인공인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해진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스에 입단하며 스페인 생활을 시작했다. 두각을 드러내며 발렌시아 차세대 스타로 평가됐다. 2018년 발렌시아 1군에 올라왔다.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면서 점차 출전시간을 늘렸다. 특유의 킥 능력과 탈압박이 눈에 띄었다.

계속 1군에 있었지만 좀처럼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결국 발렌시아를 10년 만에 떠났다. 레알 마요르카로 간 이강인은 2021-22시즌 다소 아쉬운 첫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은 다르다. 모든 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마요르카 핵심으로 떠올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다녀오며 경험을 쌓았고 최근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연결됐다.

날아오른 건 마요르카 때지만 발렌시아 유스였던 만큼 이강인은 베스트 일레븐에 당당히 위치했다. 이강인과 같이 다비드 실바(레알 소시에다드), 카를로스 솔레스(PSG), 이스코(FA)가 중원에 위치했다. 실바, 이스코는 발렌시아 유스 대표 히트 상품이며 솔레르는 이강인과 같이 발렌시아에서 뛴 선수다.

최전방엔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레알 베티스),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가 있었다. 이글레시아스는 베티스로가 라리가 준척급 스트라이커로 평가되고 있고 토레스는 발렌시아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를 거친 뒤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면서 라리가에 돌아왔다. 수비진엔 아직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호세 가야, 휴고 기야몬이 이름을 올렸다.

조르디 알바(바르셀로나), 라울 알비올(비야레알)이 가야, 기야몬과 같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베테랑 골키퍼인 비센테 과이타가 차지했다. 과이타는 2008년부터 6년간 발렌시아에서 골문을 지킨 바 있다.

사진=스페인 마르카<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10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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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킹
    이강인만 빅클럽 못가...
    2년 전
  • 웨이스트바스켓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최악의 구단이었지...
    2년 전
  • 아스날사랑해
    페란 토레스와 나란히 하다니
    2년 전
  • 부당거래
    우리 강인이 자랑스럽다
    2년 전
  • 누진세
    화이팅입니다ㅎㅎ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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