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 사커'는 12일(한국시간) 팬들에게 전 세계 최고의 삼각 편대를 만들어달라면서 후보진을 공개했다.
포지션은 레프트 윙어와 스트라이커, 라이트 윙어이며 각 포지션마다 세명의 후보가 있다. 손흥민은 이 가운데 레프트 윙어에 사디오 마네(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기록은 두 사람을 앞선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3골 7도움을 올리며 아시아인 선수 최초로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반면 호날두는 18골 3도움, 마네는 16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꼽은 올해의 팀 명단에선 제외돼 논란을 일으켰다. 손흥민보다 기록이 뒤처지는 마네와 호날두는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에서도 제외됐다. 이 때문에 국내외 팬들을 중심으로 손흥민이 아시아인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인종차별을 당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한편 글로브 사커 설문에서 스트라이커 포지션에는 엘링 홀란드(맨시티),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후보에 올랐다.
라이트 윙어 부문 후보에는 리오넬 메시(PSG), 세르쥬 그나브리(바이에른 뮌헨), 리야드 마레즈(맨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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