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전성시대, 전통주 보틀샵 4

전통주 전성시대, 전통주 보틀샵 4

바자 2022-05-26 01:41:51 신고

그동안 와인, 위스키 등 해외 주류들이 '주류'를 형성해왔지만, 최근 젊은층들이 나서 국내 제조 전통주를 찾는 추세다. 서울 곳곳에 새로 등장한 전통주 전문 보틀샵을 만나보자.
 

미아동 '파니' @grocerystore.pani

외관만 보면 '와인샵인가?' 싶을 정도로 깔끔하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파니. 내부도 요즘 핫한 그로서리 스토어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 쇼핑백부터 작은 라벨까지 하나하나 신경 쓴 독보적인 브랜딩도 이곳의 하이라이트. 보통 와인샵에서나 볼 수 있는 시음기도 한켠에 마련돼 있어 부담없이 시음이 가능하다. 분위기에 끌려 들어갔다가 친절한 사장님의 정성어린 추천에 빈손으로 나올 수 없는 곳. 매장 곳곳에 사장님의 취향을 담은 빈티지 잔들과 그릇도 진열해 판매하고 있다.
 

암사동 '술25' @sool25_official

술이 무르익는 최적의 온도가 25도라 하여 지은 이름이다. '이런 곳에 보틀샵이 있다고?' 싶지만 암사역 4번출구로 나와 1~2분만 걷다 보면 팬시한 분위기로 행인들을 유혹하는 가게가 바로 술25. 종류가 너무 많아 고민하고 있으면 사장님이 슬쩍 다가와 취향에 맞는 전통주를 추천해준다. 술25에서는 전통주와 어울리는 도자기 잔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매장 한켠에는 간단한 안주와, 숙취해소제도 마련돼 있으니, 필요한 이들이 취사선택하기 좋다. 요즘 같은 날씨에 전통주 한병 사들고 술25에서 멀지 않은 한강공원에 앉아 한잔 해보는 건 어떨지.
 

중곡동 '술마켓' @soolmarket_bts

'이것이 우리들의 술이다'라는 가슴이 웅장해지는 슬로건을 내건 국내 최대 전통주 보틀샵 '술마켓'. 이미 온라인에서 전통주 판매 1위를 한 네임드 숍이다. 드넓은 매장에 들어서면 매대를 빽빽히 메운 술들에 압도된다. 말 그대로 술만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같은 분위기. 수십여종의 전통주 시음도 가능하다. 술마켓이 다른 보틀샵과 구분되는 가장 큰 장점은 1층에서 구매해 지하에 위치한 바에서 1인 입장료 5000원을 지불한 후 바로 마실 수 있다는 점. 선물세트 섹션도 잘 갖추어져 있으니 좋은 날, 중요한 이에게 선물할 술을 골라보는 것도 좋을 듯.
 

송파동 '우리술히어로' @woorisoolhero

'우리술히어로'라는 이름에는 전통주를 마시며 우리 문화를 지키는 모두가 이 시대의 영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매장 내부가 넓진 않지만 사장님의 내공과 전통주에 대한 애정은 만땅. 술마다 깨알같은 손글씨로 설명을 적어놓은 정성은, 전통주를 찐으로 사랑하는 사장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듯. 직접 맛본 후 감상과 객관적인 정보가 알차게 적혀 있어 전통주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나름대로 취향껏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달 달라지는 할인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니 놓치지 말 것.
 


프리랜스 에디터 / 헤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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