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키움증권이 2일 삼양식품에 대해 수출을 중심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수 라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의 중국 불닭볶음면 수출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6~7% 수준의 전사 매출 성장률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라면 매출액 내 수출 비중은 5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확대된 판촉 여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시장점유율(MS)을 늘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수준으로 피어(Peer)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식품은 9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38.3%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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