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선주자 3위로 껑충..."새로운 여권 후보"

조국, 대선주자 3위로 껑충..."새로운 여권 후보"

이데일리 2019-09-14 00:26:30 신고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이낙연 국무총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이어 ‘차기 대선주자 3위’로 뛰어올랐다는 결과가 나왔다.

SBS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26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당장 대통령 선거를 한다면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 묻자 응답자의 15.9%는 이 총리, 14.4%는 황 대표, 7%는 조 장관을 꼽았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5.3%), 이재명 경기지사(5%), 박원순 서울시장(4.5%),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4.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3.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3%),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2.1%) 순이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총리와 황 대표의 여론조사 격차는 같은 기관의 지난 광복절 조사와 비교했을 때 1.5%포인트(P)로 좁혀졌다.

특히 당시 4.4%로 6위였던 조 장관은 이번 조사에서 2.6%P 올라 3위로 껑충 올라섰다.

이에 칸타코리아 측은 황 대표는 보수층의 대표주자로서 부각이 된 측면이 있고, 조 장관은 40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새로운 여권 후보로 인식하기 시작해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응답자 가운데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8%로, 한 달 전 조사보다 8.5%P 줄었다. 여권 지지자가 34.5%, 야권이 30.7%였던 비율은 이번에 40.9% 대 38.9%로 격차가 좁혀졌다.

‘내년 총선에서 어떤 요인을 가장 고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경제 상황”이라는 응답이 4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계개편(24%), 외교 문제(17%), 남북관계(9.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RDD, 유선 20%·무선 80%)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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