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 논란 사과→'전참시' 하차 요구 [전문]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 논란 사과→'전참시' 하차 요구 [전문]

한국스포츠경제 2019-06-26 17:03:33 신고

강현석 인스타그램
강현석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로 알려진 강현석이 과거 채무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기타프로그램 갤러리에는 강현석의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하차를 요구하는 성명문이 올라왔다.

성명문을 통해 네티즌들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의 논란을 접하고,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적으로 ‘하차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리얼 일상을 소개하는 유익하고 쾌활한 프로그램이다. 서로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끈끈한 우애를 열볼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최근 온라인에 제기된 '채무 관계 논란'에 대해 인정한 강현석이 해당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가슴속에 크나큰 상처를 안긴 사람을 통해, 많은 대중들이 진정성 어린 웃음과 감동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 출연한다면, 오히려 이번 논란이 꼬리표가 되어 프로그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불러올 것이고, 다른 출연진들에게 피해만 끼치는 일이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그의 하차를 요구했다.

앞서 강현석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과오를 반성했다.

그는 "25일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련 내용은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했지만 그 과정에서 저의 태도는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지만 추후 당사자분을 직접 만나 다시 한 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이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강현석이 있는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측도 공식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강현석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연예인 매니저 K 씨가 과거 자신에게 신용카드 대금을 이유로 60만 원 정도 빌렸지만 갚기로 한 약속 날짜를 지키지 않았으며 기한을 미루는 행동을 반복했다'는 글이 올라왔고,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는 K 씨의 정체로 강현석이 지목됐다.

다음은 이와 관련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전참시' 강현석 하차 촉구 성명문 전문이다.

국내의 TV 프로그램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형성하는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는 평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 프로그램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대표적인 커뮤니티입니다. 

금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의 논란을 접하고,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적으로 ‘하차 촉구 성명문’을 발표합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리얼 일상을 소개하는 유익하고 쾌활한 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 스타와 매니저들이 출연하여 평소에 알 수 없었던 서로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끈끈한 우애를 엿볼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채무 관계 논란’에 대해 인정한 강현석이 해당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판단입니다. 

누군가의 가슴속에 크나큰 상처를 안긴 사람을 통해, 많은 대중들이 진정성 어린 웃음과 감동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향후 강현석이 해당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한다면, 오히려 이번 논란이 꼬리표가 되어 프로그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불러올 것이고, 다른 출연진들에게 피해만 끼치는 일이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 일동은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 측에게 강현석의 하차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2019년 6월 26일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 일동 
 

Copyright ⓒ 한국스포츠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